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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총정리! 삼계탕 말고 다른 보양식 없을까?

by 모아용용 2025. 7. 22.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계절, 바로 여름입니다. 어제(7월 21일)가 바로 삼복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이었는데, 다들 든든한 보양식으로 몸보신하셨나요? 유난히 기운이 없고 지치기 쉬운 여름철, 우리 조상들은 '삼복(三伏)'을 정해 더위를 이겨낼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초복을 놓치셨더라도 아직 아쉬워하긴 이릅니다! 우리에겐 중복과 말복이 남아있으니까요. 오늘은 2025년의 정확한 초복, 중복, 말복 날짜를 다시 한번 짚어보고, 매년 먹는 삼계탕이 조금 지겹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색다른 여름 보양식까지 완벽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25년 삼복(三伏) 날짜, 정확히 알고 준비하세요!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하며,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지혜로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곤 했습니다. 2025년의 삼복 날짜는 다음과 같으니, 달력에 미리 표시해두고 다가오는 중복과 말복을 준비해 보세요.

2025년 삼복 날짜 정보
구분 2025년 날짜 요일
초복 (初伏) 7월 21일 월요일
중복 (中伏) 7월 31일 목요일
말복 (末伏) 8월 10일 일요일

 

보시는 것처럼, 첫 번째 복날인 초복은 바로 어제였습니다. 이제 열흘 뒤에 찾아올 중복과 그 이후의 말복을 든든하게 준비하며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왜 복날에는 보양식을 먹을까요? (이열치열의 지혜)

복날에 뜨거운 보양식을 챙겨 먹는 문화는 단순히 '더우니까 잘 먹자'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면 몸의 기운과 함께 수분, 무기질 등이 빠져나가 쉽게 지치게 됩니다. 이때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해 속을 데워주면, 차가워진 속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땀으로 손실된 영양분을 보충하여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처럼 '이열치열'은 더위로 지친 몸의 균형을 되찾으려는 우리 조상들의 과학적인 지혜가 담긴 풍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 보양식 삼계탕, 하지만 다른 선택지는?

복날 하면 자연스럽게 '삼계탕'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닭고기와 인삼, 대추, 찹쌀 등이 어우러져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한 최고의 보양식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삼계탕이 조금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올해는 색다른 보양식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떠세요?

장어구이: '기력 회복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장어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A, E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추어탕: 미꾸라지를 끓여 만든 추어탕은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며 소화가 잘 되어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은 보양식입니다.

전복죽 또는 전복 버터구이: '바다의 산삼' 전복은 타우린이 풍부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기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부드러운 전복죽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습니다.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다른 육류에 비해 건강하게 즐길 수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부 건강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복날은 음력으로 계산하는 건가요?

A.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복날은 음력이 아닌, 24절기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하지' 이후 세 번째로 돌아오는 경(庚)일을 초복, 네 번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 번째 경일을 말복으로 정합니다.

 

Q. 꼭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만 효과가 있나요?

A. '이열치열'이 전통적인 방법이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더위로 지쳤을 때는 수박, 참외 같은 제철 과일로 수분과 비타민을 보충하거나, 시원한 콩국수, 초계국수 등으로 입맛을 돋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Q. 삼복더위 기간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A. 무엇보다 '온열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니 식중독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준비

지금까지 2025년의 초복, 중복, 말복 날짜와 복날의 의미, 그리고 삼계탕 외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보양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초복이 지났다고 아쉬워하지 마시고, 다가오는 중복(7월 31일)과 말복(8월 10일)에는 나에게 맞는 맛있는 보양식을 챙겨 드시며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복날에 어떤 특별한 보양식을 즐겨 드시나요? 혹은 여러분만의 여름 더위 극복 비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댓글을 통해 좋은 정보를 함께 나눠주세요!

다가오는 중복과 말복, 맛있는 음식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